세상의 여러 가지 조직 중에서 이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이 기업이며 이런 기업(company)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재화와 용역을 투입하여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여 소비자에게 전달 및 판매함으로써 욕망을 충족시켜 만족을 얻게 하는 "system"으로 파악하였다. 산출가치가 투입가치보다 크도록 가치창출을 하려면 투입에서 산출 및 전달, 판매 전 과정의 모든 행위가 능률적,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조직이 묵적달성을 위해서 토탈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경영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경영'과 '관리' 라는 단어의 의미를 확인하고 넘어 갈 필요가 있다. 영어로는 경영하면 굳이 'business administration' 이라고 번역이 가능하고 그 뜻은 조직 전체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는 상위의 개념을 의미한다. 반면에 관리하면 'management'라고 해야 할 것이고 이 관리는 조직 전체나 또는 조직 일부분의 업무를 관장하여 수행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실제 행동하는 하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일반 사회에서는 이러한 구분을 하지 않고 상호 교환적으로 사용하는 동일어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마디로 경영에 관한 일반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원 활용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the process of administering and coordinating resources effectively and efficiently in an effort to achieve the goals of the organization)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기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환경변화에 창조적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으로 경영자원을 고객이 인정하는 새로운 가치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의미하며 가용자원의 유한성, 정부의 규제, 사회화의 관계, 경쟁상태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 하에서 경영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의 목표를 추구해 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영활동은 업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효율성이란 '조직이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자원의 투입에서 산출의 전 과정을 통하여 모든 부분에 최대의 능률이 발휘되고 있는가? 다시 말해 조직에 투입된 인적, 물적 및 서비스 자원이 100% 능률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즉, 얼마나 잘 하느냐 하는 숫자개념의 투입과 산출의 비교결과인 것이다. 효과성이란 '꼭 필요한 가치'를 말한다. 정보화사회, 지식사회에서 무한한 정보와 지식이 있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한 정보와 지식을 선택하여 유효한 정보와 지식만을 활용하여 가장 필요한 가치를 선택하는 의사결정의 문제이다. 따라서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올바른 목표를 선정하는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상의 정의에서 경영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기업이나 조직의 목적달성이 가장 최고의 목표가 될 것이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자원의 활용과 업무활동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경영을 실행하는 경영주체인 경영자가 있을 것이다. 경영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목적달성, 경영의 대상인 조직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모여 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작게는 가정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기업을 포함하고 나아가 정부기관까지를 망라하는 여러 조직의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각 조직은 그 존재가치에 따라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교회나 병원 및 정부 같은 비영리조직이 있는가 하면 수익성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기업의 목적은 다를것이지만 궁극적으로 그러한 조직이 존재하는 의미는 그 명시된 목적달성이 목표가 될 것이며, 조직원들은 목적달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2)자원활용, 어떤 조직이든지 특히 수익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 경우 투입되는 자원으로는 기본적으로 사람, 자본, 및 물적자원이며, 나아가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정보나 에너지 같은 투입자원을 여하히 낭비 없이 잘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경영의 관심분야가 될 것이다. 반면에 공공성이 목적인 조직은 이윤보다는 안정된 서비스의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만족하느냐 하는 것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다. (3)업무활동의 조직화, 조직의 목적달성과 자원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업무활동은 목표를 개발하고 효율적인 생산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계획하고 실행하여 평가하는 일련의 연속된 과정(PDS : Plan, Do, And See)을 어떻게 잘 하느냐하는 방법과 절차가 있어야 예상되는 업무를 끝낼 수 있다. 그래서 업무를 누가,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잘 짜여진 계획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 (4)경영주체, 끝으로 경영을 실행하는 주체자인 경영자는 조직체의 전략, 관리 및 운영활동을 능동적으로 주관하는 사람으로 조직체의 수직적 체계에 위치한 최고경영자, 중간경영자 및 일선경영자로 나뉘어 진다. 그리고 이들의 역할은 크게 조직의 인간관계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정보의 수집과 분배를 관리하고, 모든 협상을 위한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런 경영을 다루는 경영학은 관련 분야의 다양함에 따라서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행동과학 등 인접학문과도 상호관계를 맺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교, 병원 등 2명 이상이 모여 공동목표를 갖고 협동하는 행위에는 경영이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영리조직이나 비영리조직이라는 말은 그 조직의 목적에 따라 그 활동이 영리인지 비영리인지 하는 것이며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행위를 함에 있어서는 동이랗ㄴ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경영의 의미를 기업이라는 조직에서 생각해보면, 기업이 이윤(가치창조)를 목적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여 생산 과정(가치창조)을 거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판매, 전달하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