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학적 경영이론의 인간 관계론 정보
인간관계운동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 중 인간의 욕구 측면에 있어서 매슬로우의 연구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욕구란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욕망이 결핍되어 있는 상태로 이것을 충족시켜주게 되면 만족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인데, 이는 경영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욕구는 인간의 작업태도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매슬로우는 이러한 인간의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소속욕구, 존경욕구, 자아실현욕구의 5개 단계로 구분하였다. 매슬로우는 사람들이 다섯 가지의 욕구를 순차적으로 만족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결핍된 욕구는 개인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것이 충족될 때까지 행동하도록 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다가 자아실현욕구 단계에 이르게 되면 이러한 결핍과 충족작용이 멈추게 되고 자아실현욕구가 충족될수록 이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적 사고와 더불어 매슬로우의 이론은 높은 생산성을 이루기 위해서 종업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비록 지금에 와서는 이러한 욕구단계설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경영자들이 인간의 욕구를 체계쩍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맥그리거는 호손실험과 매슬로우의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작업장에서의 사회적 욕구 및 자아실현욕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경영자들에게 인간의 본성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는데 이것이 바로 X이론과 Y이론이다. 이것은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의 성선설과 아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거는 경영자가 인간에 대해 X이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 Y이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현장에서 종업원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X이론에서는 사람은 게으르고, 야망이 없으며, 수동적이고, 책임감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경영자는 그들에게 적당한 과업을 부과하며 성과를 적절하게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Y이론은 사람들이 일하기 좋아하고, 책임감이 있고, 혁신에 대한 의욕이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Y이론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는 외부의 압력에 의한 통제보다는 개개인의 과업을 스스로 통제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도록 하는 작업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제2차세계대전을 통하여 근대전쟁 수행을 통한 대량의 물자이동과 복잡한 문제해결과 관련된 효율적인 의사결정 수단 제공을 위하여 수학적 기술을 이용한 기법들이 활발하게 개발되었다. 이러한 계량적 경령이론은 수학, 통계학 및 컴퓨터를 이용하여 한정된 자원으로 생산량의 최적화문제 또는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운송하는 문제, 생산공정에서 시간개념을 포함하여 납기를 지키는 공정관리문제 등 주로 생산관리 측면에서 발전을 보았다. 우리는 이것을 OR(Operations Research)라고 불렀고 나중에 경영과학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경영과학이란 문제해결에 수학적이고 통계적인 모델을 적용하는 것으로, 대규모의 물자수송과 인력이동에 따른 문제를 결정하는 의사결정자들에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을 분석하여 최적안을 선택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생산관리란 유형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에 있어서 생산성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수학적인 모델을 사용하는 접근방식이다. 유연한 제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는 수요예측, 재고관리모델, 선형계획법, 대기이론, 생산계획, 시뮬레이션 및 손익분기점 분석기법 등이 있다. 경영정보시스템이란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이를 필요한 경영자들에게 적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영자들은 조직, 고객, 그리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정보를 원활한 의사결정을 위하여 이용하며 이러한 경영정보를 통하여 좀 더 정확하게 시장정보와 다양해진 고개의 요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컴퓨터는 MIS라 불리는 경영정보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인터넷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의 정보기술은 조직을 인터넷과 인트라넷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자원을 가능하게 하여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생산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든 조직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연구하려는 일단의 학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기업을 포함한 모든 조직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방법을 모색하는 이론을 도출해 냈는데 이를 시스템이론이라고 한다. 조직을 시스템 관점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시스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스템이란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한된 범위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여러 구성요소의 잡합체'이다. 이런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성요소의 상호관련성과 의존성, 전체성, 목표지향성, 개방성, 자기통제. 특히 시스템이 존석,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와 내부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여 동태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통한 자기통제를 행하여야 한다. 시스템은 환경에서 시스템에 투입된 것과 조직에서 환경으로 내보내는 산출물을 분석하고 조정하는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날의 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스템은 개방시스템인데, 개방시스템이란 이상과 같이 외부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본다면 시스템적 접근 방법이란 그 동안 경영조직의 합리성과 구성원의 만족 등 조직 내부의 부분적 요인에만 초점을 두고 연구가 되어 왔는데 좆기은 여러 요소들이 서로 얽혀서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과학적 관리법이나 인간관계론은 조직을 폐쇄시스템으로 전제하고 내부구성원에만 초점을 두었으나 경영조직은 개방시스템으로서 외부와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외부의 자원, 에너지, 정보를 받아들이고 변환시켜 재화와 서비스형태로 외부에 산출하고 이를 다시 피드백 시켜 환경과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들과의 상호관계를 동시에 연구하여야만 경영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점이 시스템이론의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이다.